그냥 사심으로 금일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에 대해서 언급해보려고 합니다.
언론에서 다루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전문적입니다. 제 사견으로는 그정도 스펙에 경험과 또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집단은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고소득 직업으로 분류되는 것은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전문가인 그들의 레포트는 전적으로 믿어도 괜찮을까요?
하루에도 수도없이 많은 수의 레포트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하지만 그들이 커버하는 종목은 전체 상장사 주식의 2천개 업체중 극히 일부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소위 잘나가는 애널리스트 조차도 다 커버할 수 없는 주식시장의 메카니즘.
우리나라 대표적 기업 삼성전자를 예를 들어 설명해 보려 합니다.
알아보기 쉽게 하기 위해 그림을 좀 그려보았습니다 과연 역사적 고가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삼성전자는 2007년도에 그럭저럭 잘나가는 IT회사 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2008년 5월 주가는 76만원을 기록합니다. 반도체업계의 최종승자로 경쟁사에서 반도체 공급을 줄였을 때 입니다. 그당시 D증권사에서 목표가를 올립니다. 90만원!
물론 그 이후 리먼브라더스 파산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주가는 50만원대까지 곤두박질 칩니다.
리먼의 파고를 넘고 주가는 다시 70만원대를 넘기고 2011년 초 주가는 대망의 100만원 돌파! 합니다. 애널리스트들이 바쁩니다 목표가를 올립니다. 140만원!
그러나 그 당시를 회고하자면, 미국에서 애플이란 회사가 아이폰으로 미국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했을 떄입니다. 아이폰 충격은 100만원 돌파 이후 바로 시작됩니다. 그 후 주가는 애플쇼크로 인해 불과 6개월만에 67만원까지 하락합니다.바로 코앞 일본에서는 이미 아이폰이 점령해 가고 있는데, 여전히 그런한 트렌드는 신경도 안쓰고 있네요. 그 하락기간에는 과연 목표가를 얼마를 제시했을까여? 2011년 7월의 삼성전자 레포트를 읽어봅니다. 목표가가 105만원으로 내려갔군요.
바닥을 치는 사건! 이건희 사면과 그 이후로 나온 갤럭시 시리즈의 히트 주가는 다시 오르기 시작해 역사적인 140만원대를 돌파 (2012년 2월) 합니다. 그때의 애널리스트들은 또다시 180만원 심지어 200만원 레포트를 주주장차 써내려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주가는 158만원이라는 역사적 고점을 형성 모든 증권사 애널들이 열광합니다.
200만원 레포트가 나오는 순간 주가는 다시 하락 12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집니다.
JP 모건에서는 목표가를 낮췄기 떄문입니다. 여기서 바로 우리나라 증권사 애널들의 무능력함과 외국계 금융회사의 파워를 다시한번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 생긴것이죠.
200만원 부를때, 목표가를 과감하게 낮춰버린 JP모건! 그 승자는? 누구일까요?
혹자들은 말합니다. 애널리스트의 주가 분석이 틀린게 아니다 봐라 어쨌뜬 올랐지 않냐?
저는 IT 최고 기업인 삼성전자를 예를 들었습니다.
다른 회사들은 어떨까여? 예를 들자면 우리나가 코스피 200지수를 형성하는 회사중 2007년 고점을 돌파한 회사가 몇개가 될까요? 2007년 2000포인트를 최초 돌파한 순간 애널리스트들은 엄청난 분량의 레포트를 쏟아냅니다. 그러나 조선주를 중심으로 한 굴뚝주들은 절대로 그떄의 영광으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그 애널리스트들 아직도 업계에서 또 레포트를 쓰고 있습니다.
시장은 언제나 합리적입니다.
주가는 모든것을 말해줍니다. 이유가 없이 내리거나 이유가 없이 오르는 주가는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전세계의 참여자들이 가장 합리적인 판단을 하러 뛰어든 곳이 시장이고 그곳에서 형성된 가격은 바로 그 기업의 가치입니다.
애널리스트의 거짓말!
그렇다면 과연 쓸모가 없는 것일까요? 그렇다고는 볼수 없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투자는 역발상에서 답을 찾아야 하고, 남들이 가는길에는 절대로 보석이 있을 수 없습니다.
애널리스트 인덱스라는 것을 하나 만들고 싶습니다.
Buy Buy를 외치는 애널리스트가 몇명인지를 보고 그 수가 많을수록 주가가 고점을 형성했을 확률은 높다라는 통계적인 접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떄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절대로 Buy 레포트만 있지 Sell 레포트는 없습니다. 그 재벌의 압력을 애널리스트들은 견딜수가 없는것이죠. 애널리스트들은 법적으로 투자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들이 쓰는 레포트가 틀리더라도 법적인 책임을 질까요? 당연히 없습니다.
저는 주가만 봐라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격이 모든것을 말해준다.
그냥 지루한 마음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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