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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kospi, kosdaq)/MARKET

2060선 재 회복으로 보는 증시

8월초반 KOSPI가 2,090포인트 단기 고점 형성이후, 우크라이나 사태 확산 우려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우려로 인한 일시적 안전자산선호 심리 발생과 7월 내수활성화 및 배당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 선반영 등으로 기술적 조정(오름폭의 38.2% 수준인 2,030선 내외)을 보인 후, 추세 판단의 중요한 포인트인 2,060선(장기 박스권 상단 & 연초이후 상승 패턴의 추세 연장선)을 회복하고 있음.  


실적 부진 극복 여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우려 등 몇몇 논란에도 불구하고 KOSPI가 기술적 조정후 빠른 복원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3분기 상승장이라는 기본 전망에 좀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임. 


첫째,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 변경(엄격한 의미에서 기준금리 변경 논의 시점)에 대한 논란(-> 유동성 축소 여부)보다는 미국채금리 상승 압력 및 달러강세 속도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향후 미 국채금리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이 아니라면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그러나 속도는 매우 완만할 것으로 보이며 유동성 환경 측면에서 10년물기준 2,8%이내는 오히려 경기 회복을 더 반영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둘째, 중국의 3분기 경기 회복 관점이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있음. 7월 신규대출, M2 등이 예상치를 하회하였지만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음. 이미 중국 정부가 개혁 스탠스 속도보다는 경기 부양(자본시장 개방 포함) 속도에 더 많은 방점을 두고 있는 만큼, 다소 부진한 지표는 오히려 추가 부양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 


셋째, 초이노믹스의 효과는 단기보다는 중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재정보강 및 금융 패키지 등을 통한 경기 부양을 비롯한 가계소득 증대방안(배당소득 증대세제, 기업소득 환율세제 등) 그리고 7대 서비스업 활성화 방안 등과 '금리인하'라는 정책 보강은 여전히 한국 증시의 할인 요인을 축소(-> PER/PBR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구조적 변화를 유발한다는 큰 흐름에서 접근할 필요가 잇음 


넷째, 위 세가지 조건은 외국인 순매수 기조의 연장으로 나타날 것임. 환매 압력이 다소 부담이지만 지수 레벨의 상향과 함께 실질적인 환매 압력은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부동산 시장에서의 매물 호가 상향과 유사).


다섯째, 관건은 기업 이익에 대한 컨센서스 변화 즉, 하향에서 상향으로의 턴어라운드 여부가 될 것임. IT/자동차업종의 실적 컨센서스 개선 미흡이 지수측면에서 걸림돌이지만 상반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환율여건과 절대적 수준에서의 저평가 그리고 잠재적인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을 감안해 볼 때, 크게 우려될 부분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음.


반면, 은행, 증권, 보험 등의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화장품, 의류OEM,건자재, 게임, 소프트웨어산업 등의 구조적 성장/ 원자료가격 하락이 반영되는 음식료 및 저평가 유통주 등은 안정적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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