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 오늘장 투자전략 - 정우석 현대증권 독산지점 과장
최근 미국시장이 상승했더라도 우리나라도 동반상승했던 것은 아니다. 그래서 장 초반 좋더라도 과연 후반까지 좋은 흐름이 이어질 지 지켜봐야겠다. 최근 계속 이슈가 된 이라크 사태가 우리나라 지수에는 미미한 충격을 줬지만, 수위는 계속적으로 지켜봐야 겠다. 또한 중소형주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도 흐름이 이어질 지 지켜봐야겠다.
◇ 1980선 깨질 시 '이 종목' 담아라
어제(18일) 아르헨티나 디폴트 관련 보도가 있었다. 미국 연방법원이 아르헨티나 채무조정안을 기각했는데 그것도 어떤 반응을 일으킬 지 봐야겠다. 결론적으로 오늘 하루는 우리나라 지수가 60일 이동평균선인 1980선을 지지할지 끝까지 지켜봐야겠다. 최근에 일주일을 봤을 때 지수가 녹록치않았기 때문에, 주도 업종은 사실상 부재했다. 하지만 통신주, 비금속광물, 레저주로 유입이 많이 됐다. 하지만 이런 종목들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한다기보다 일정부분 박스권 하단에서 움직이는 종목으로 볼 수 있다. 단기적으로 관심있게 보는 종목은 건설주다. 최근 부동산 관련 정책이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현대산업, 대우건설은 대응하기 쉽지 않을까 한다.
심리적 지지선인 1980P선은 유지할 것으로 본다. 그 아래로 조정을 보일 시에는 경기민감주를 편입시키는 것도 좋다. 너무 보수적으로 보기보다는 지수조정 시 기회로 보는 것이 맞다. 하지만 반등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2015년 미국이 금리인상한다는 얘기도 있고 이라크 관련된 뉴스도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반등은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좁은 박스권매매는 가능하지 않을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