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을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각
최근 외국인들의 한국시장 주식 매수는 역사적으로 봤을 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2013년 1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순매수한 금액은 4조7천억입니다.
년초에는 엔저, 뱅가드 펀드의 환매등으로 지속적으로 외국인 매도 물량이 나왔습니다
1월에는 1조8천억 순매도
2월에는 1조 5천억 순매수
3월에는 2조 4천억 순매도
4월에는 2조 9천억 순매도
5월에는 5천억 순매수
6월에는 4조 9천억 순매도
7월에는 7천억 순매수
8월에는 2조 천억순 매수
9월에는 7조 5천억 순매수
10월에는 4조 7천억 수매수
뱅가드 펀드 환매가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다시금 외국인 매수가 진행되어 7월 이후로 15조원 이상의 외국인 자금이 집행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가지 과연 외국인들의 한국 매수는 지속될 것인가 라는 질문을 해볼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필자의 대답은 '노'입니다.
과거 한국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수를 유인했던 요소는 원저였습니다. 즉 외국인들은 환차익을 보고 한국시장에 배팅을 합니다. 그러나 최근의 환율 강세는 환율로 이익을 볼수 있는 요인을 차단시키고 있습니다.
달러당 1150원할 때 주식을 사서 달러당 1060원에 주식을 팔면 그냥 앉아서 10% 이상의 환차익을 보게 되는것이죠.
최근 외국인들의 7월 이후 매수한 삼성전자의 주식 수량은 260만주에 달합니다. 결론은 외국인은 한국산업을 전방적으로 좋게 보고 있는 거 같지는 않습니다. 글로벌 피어 그룹에 비해 절대 저평가인 삼성전자, 현대차를 중심으로 환차익 매매를 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정부의 강력한 의지 반영 즉, 환율 1060원대의 고수는 외국인들의 주식 매수 요인을 상당부분 줄이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더욱 한국 시장에 베팅하려면 환율은 1,000원대를 뚫고 아래로 내려갈 경우라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최근 출국전략 이슈로 인해 추가적으로 신흥국에 달러가 유입될지는 두고봐야할 요인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