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각 증권사 시황을 보면 장미빛 전망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때를 기억하실런지는 모르나, 저는 늘 항상 환율 관점에서 접근했었고, 환율이 1050원이하에서 외국인들이 추가로 유입될 수 있다고 지적했었습니다. 과거 데이타에 근거해서 평가를 내린 것이고, 쨌든 결과는 제가 예측했던 데로 시장은 크게 상승하지 못하고 지루한 횡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초에 짓눌렀던 테이퍼링 이슈,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의 제조업 지수의 연달은 하락 또 중국의 그림자 금융 붕괴 우려 등 등 여러가지 크고 작은 이슈로 1.4분기를 마감하는 거 같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언제나 합리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가정한다면, 역사적 저점인 PER 9배 선은 확고하게 지켜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만큼 시장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이슈들이 시장의 체계적 위험을 붕괴시키는 위험은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여러가지 재료에 노출된 종목들의 화려한 장세가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몇년만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큰 장이 열린 것도 사실입니다.
대형주 중심에서 중소형주 중심으로 그리고 실적이 아닌 수급 위주로 화려한 개별종목 장세를 실현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시장을 보니 이러한 화려한 개별종목의 시장도 어느정도 일단락 되는 양상입니다.
1,4분기 실적에 주목합니다.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의 경우 영업이익 8조원을 달성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작년에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에 미달된다고 하여 주가가 곤두박질 쳤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다할 히트 상품이 없었던 1,4분기를 본다면 달성은 힘들어 보입니다.
신차 효과를 봐야할 현대차, 그러나 주가는 여전히 지지부진 합니다. 제조업 대한민국의 우울한 2014년 입니다.
좀더 수급측면에서 접근해보려고 합니다.
외국인 |
-4조 3천억 |
개인 |
+ 3조 |
기관 |
+1조 |
거래량 또한 지지부진합니다. 2.4분기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없을것이라는 점이 더욱 우울하게 합니다.
종목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대형주 KO, 중소형주 완승.
같은 업종에서 덜 오른 중소형주를 아무거나 사도 10% 이상 수익을 봤을 정도로 넋을 뺴고 있으니 어느세 20-30% 오른종목이 수두륵 했습니다.
지금 들어가는건 늦은감이 있습니다.
2.4분기는 개인적으로는 자산가치가 있는 저 PBR종목 위주로 접근해 보려고 합니다. 늘 회사의 가치는 절대로 투자자를 속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있고, 관련된 회의 주가도 재평가 될 시점에 놓이지 않았나 판단합니다.
1,4분기도 이렇게 지나갑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예측보다는 대응이 중요합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by Andy
'주식시장(kospi, kosdaq) > MARK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 26일 (0) | 2014.03.26 |
---|---|
3월 26일 특징주 (0) | 2014.03.26 |
상장폐지 관련 (0) | 2014.03.25 |
3월 24일 업종동향 (0) | 2014.03.24 |
3월 20일 특징주 (0) | 2014.03.20 |